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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네요. (2003/07/15)

쥔장부부 2012. 2. 8. 11:03

어제 마지막으로 학교에 갔었어요... 계절학기 레포트 내러...
메일로 제출하라면 좋을 것을...  이구이구...
교수님 방에 직접 제출하는 거라서 학교까지 꾸역꾸역 갔었네요...
겸사 겸사 디카 들고 가서 학교에서 몇 장 찍어오고...
오는 길에 가양동 화원에 들러서 또 찍어오고...
날이 더워지면서 화원이 장사가 안 된대요...
여름에는 놀러들 다니기 때문에 화초들을 안 산다나 봐요...

한 여름에는 화초들도 잠시 휴면을 한대요...
너무 날이 더워서 생장을 멈춘다네요...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려면 사람들도 여름에는 푹 쉬어야 하는건데...
이 더운 날씨에 수고하고 있는 우리 신랑을 비롯하야 많은 직장인 여러분...  힘들 내세요...  
머리털이 바짝 설 정도로 시원한 무주구천동 계곡을 퍼 왔어요...
저 계곡에 발 담그고 갓 삶아낸 옥수수 뜯어 먹을 날이 곧 찾아올테니...
여러분 모두 홧팅!!

 


옆집언니

작년 여름 휴가때 갔던 곳이랑 비슷하네.
강원도에 시아버님이 만들어놓으신 자연 풀장이 있거든.
이번에 함께 가면 좋을텐데...
 200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