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소크라테스의 변명
쥔장부부
2011. 10. 23. 00:27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저술한 저작이 없습니다.
모두 제자나 인자들의 기억에 의해 작성한 저작들로만 그의 행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라는 근거 없는 언행만이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는 그 이외에 위대한 철학자임에 틀림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플라톤이 쓴 '변명'의 부분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제소 후 최후 변론의 상황입니다.
소크라테스의 기소 이유는 그는 신을 믿지 않으며
젊은이들을 잘못된 사실로 물들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
사람들에게 날마다 덕과 그 밖에 다른 일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나 자신과 남을 살피는 것이,
인간에게 가장 큰 선이요,
이와 같은 생활만이 인간에게 가장 보람있는 것이라고 말하여도,
여러분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
그는 대단한 활동가임에 틀림없습니다.
자신의 철학 수준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으며
식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주장하고 행동해야함을
최후까지 이야기 했습니다.
전 인간의 최고 선의 활동이 '인간'을 대상으로한 활동임을 간과했습니다.
인간의 주변은 인간 아닌 것으로 쌓여 있지만,
바로 인간에 의해 인간아닌 그 주변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대상을 잘 못 알고 행동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사람이 희망의 단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