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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생일 케이크 2004/09/12

쥔장부부 2013. 1. 15. 12:19

올 여름 아버지 병수발로
많은 기대를 가졌던 여름 방학을 반납했던
우리 착한 마눌님의 생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나물이의 용기에 힘입어 전기 밥솥으로 시도한 케이크!
4시간에 걸친 정성과 사랑이 담긴 케이크를
아름다운 아내의 서른 세번째 생일에 바칩니다.

다시는 안하리...

 

 

저 오늘 팔 빠졌어요.
계란 노른자, 흰자, 생크림 핸드 믹서인가 뭔가가 없거든요.
철저히 나의 오른팔로 시도한 케이크... 밥통 뚜껑을 여는 순간 입가에 번지는 환희의 미소를 여러분은 아실지...
저 칼 샀어요. 쓰벌... 없었으면 그도 못했어요. 식칼로 하는거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엽기인지...

 

 

 

 

Happy Birthday를 쓰려 했으나 그 기술의 난이도를 H를 쓰는 순간 느껴, 포기 하였습니다...

 

 

 

 

과일로 가려버리면 생크림의 허접한 떡칠도 감추어 지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