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부부 2013. 2. 18. 12:26

 

거베라

☞ 국화과
꽃말 : 신비, 풀 수 없는 수수께끼

 

 

 

 

 

 

 

 

■ 특징
국화과의 다년초로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이다.
남아프라카가 원산이므로 여름 무더위와 겨울 강추위에 약하다.
잎과 꽃은 대형의 민들레 모양으로 피고 꽃색도 다양하다.

■ 종류
화분용으로 시판되는 품종은 포트 거베라라는 소품종.
재래종은 길고 가는 꽃대 끝에 주홍색의 가는 꽃잎이 살짝 뒤로 말리는 홑피기 종이었으나, 현재는 유럽에서 개량된 품종을 바탕으로 겹피기 종이나 스파이더 종이 나와 있다.
사계절 개화하지만 7~8월에는 고온과 건조 때문에 개화를 일시 중단하며 초가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핀다.
화분용으로는 겹꽃이 좋으마 꽃밭이나 꽃꽂이용으로는 홑꽃이 어울린다.

■ 일반 관리
비를 맞으면 꽃이 손상되므로 주의한다.
꽃이 진 후에는 꽃대 아래쪽을 손가락 끝으로 쥐고 비스듬히 잡아당기면서 꽃대만 뽑아 준다.
시든 잎도 제거하여 새 잎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비워 둔다.
추위에는 다소 약하므로 간단한 방한 시설로 뿌리포기를 월동시킨다.

■ 빛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 둔다.
그늘에서는 잎만 무성하고 꽃이 잘 피지 않으므로 햇빛이 잘 들어야 한다.

■ 물주기
화분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는데, 이때 꽃에 직접 물을 뿌리지 않도록 한다.

■ 토양
비옥한 사질 토양으로서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도는 곳에서 재배가 잘 된다.
산성 흙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므로 중성이나 알칼리성 흙을 유지하도록 석회를 뿌려주면 좋다.

■ 거름
오랫동안 꽃이 피는 모습을 보려면, 비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한달에 1번은 화학비료를 주다가 9월에는 중지한다.

■ 번식
꺾꽂이로 번식한다.
(1) 잘 드는 칼로 줄기와 잎 부분을 밑동부터 조심스럽게 자른다.
(2) 잎이 2~3장 붙어 있는 줄기를 준비한다.
(3) 작은 화분에 버미큘라이트를 넣고 줄기를 꽂는다.
2~3년 된 큰 포기를 나누어 번식시킬 수도 있다. 지나치게 자라서 잎만 무성하고 꽃이 피지 않을 때는 포기를 나누면 다음해부터 꽃이 핀다.
3월 중하순에 캐내어 솜털로 싸여 있는 눈 5~6개를 붙여서 가른다.
종자는 1cm 정도의 크기인데 넓은 쪽이 밑에 가도록 해서 심는다.
가을에 심는 것이 봄에 심는 것보다 잘 자라는 것은 여름 더위로 뿌리가 썩지 않기 때문이다.
화분에 뿌린 것은 그대로 겨울을 넘겨 봄에 밖에 내놓거나 화단에 옮겨 심으면 그해 가을에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해묵은 씨는 잘 발아되지 않는다.

■ 분갈이
3월 하순에 새로운 용토(마사토5, 난석3, 부엽토2의 배합)로 옮겨 심는다. 옆싹의 수가 많을 경우에는 포기나누기를 실시해 화분의 수를 늘린다.

■ 겨울나기
화분이나 꽃상자는 가을이 되어 서리가 오기 전에 온실이나 실내에 옮기고, 꽃밭에서 기르던 것은 포기째 삽으로 파서 마른 잎은 잘라내고 꽃상자나 화분에 옮겨 심은 후 온실이나 실내로 옮겨서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4월초에 다시 꽃밭으로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