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부부 2013. 4. 1. 12:30

 

금어초

☞ 현삼과

♣ 꽃말 : 수다장이, 주제넘게 참견하다

 

 

 

♣ 사진 : 플라워온라인 이화진님

 

 

 

■ 특징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이 자생지. 이름과 모양에서 화려하고 밝은 인상을 주는 화초이다. 버들잎같이 생긴 부드럽고 작은 잎이 자란 줄기 끝에 금붕어가 헤엄치는 듯한 작고 깜찍한 꽃이 아래에서 위쪽으로 피어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의 피침형으로 줄기의 아래쪽 잎은 좁다.
수상화서가 줄기 끝에서 나와 통꽃들이 달린다. 꽃잎은 금붕어 입과 비슷하며 기본 종의 빛깔은 보라빛인데 원예종은 흰색, 노랑, 담홍색 등 다양하다.
3월경부터 꽃을 피운 포트 모종이 시판되는데, 화분용이 시판되는 시기는 4월 중순~하순이다. 화수가 많고 위쪽 곷봉오리가 많이 피어 있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 종류
꽃은 분홍색, 오렌지색, 빨간색, 노란색, 흰색, 혼합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길이가 1m 이상이나 되는 종류도 있으나, 화분용으로 애용되는 종은 20cm 전후 크기의 소형종이다.

■ 빛
뜨거운 여름에는 반그늘로 옮겨 준다.

■ 물주기
화분 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준다.

■ 비료
특별히 비료를 주지 않아도 꽃은 피는데, 한 달에 2번 정도 액비를 주면 꽃봉오리가 잘 핀다.

■ 일반 관리
시든 꽃을 제거해 주면 포기의 손상이 완화되어 6월 하순까지 꽃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을 옥외에서 보내게 하는 것은 무리이다. 1~3월 동안은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비를 맞으면 씨나 어린 모종이 썩을 염려가 있으므로 처마 밑으로 옮겨 준다.
3월경 4~5마디가 되었을 때와 아주심기를 한 지 1개월쯤 지나서 줄기의 생장점 부위를 잘라준다. 이렇게 한 두 번 순을 잘라주어 포기 사이를 벌려 줌으로써 포기에 맺히는 꽃의 수가 늘어나며 통풍이 나빠서 생기는 엽고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번식
봄에 파종한 것은 4~5월에, 가을에 파종한 것은 5~7월에 꽃이 핀다.
상자에 부엽토와 모래를 섞은,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한다. 씨를 뿌린 후 흙은 약간만 덮어주고, 분이나 상자의 바닥을 물에 담가서 밑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도록 한다.
발아온도는 15~20도이다.

■ 병충해
뿌리썩음병, 잿빛 곰팡이병, 균핵병이 생길 수 있다.
실외에서는 진딧물이 붙기 쉬우므로 살충제를 뿌려서 구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