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부부 2013. 5. 28. 12:27

 

기린초 (Sedum kamtschaticum)

☞ 돌나물과
♣ 꽃말 : 소녀의 사랑

 

 

 

 

 

가는잎 기린초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태백기린초

 

 

■ 특징
아시아 북동의 캄차카와 한국의 산지, 풀밭, 바위 틈, 바닷가에서 자생한다.
돌나물이나 각종 채송화는 땅을 기면서 자라지만, 기린초는 '기린'처럼 줄기가 쑥쑥 올라온다. 잎은 다육질이고 둔한 톱니가 있다.
일종의 다육식물이며 뙤약볕식물이며 과습을 싫어하는 식물이다.
줄기는 한군데서 여러 개가 나오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난다.
6~7월에 1cm 크기의 작은 꽃들이 수백개가 모여서 꽃송이를 이루며 노랗게 핀다.

 

 

오색기린초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애기기린초

 

애기기린초 (남산 야생화 공원에서...)

 

 

■ 이름의 유래
기린초는 이 식물의 두꺼운 잎과 꽃을 기린의 뿔에 비유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허나 여기서의 기린은 동물원에 있는 목이 긴 포유류 동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린은 중국의 옛 문헌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을 말한다.
이 동물의 몸은 사슴과 같고 꼬리는 소와 같으며 굽은 말과 같다고 한다.

■ 종류
가는 기린초 : 기린초보다 잎이 가늘고 톱니가 굵게 나 있으며 꽃이 필 때 붉은 빛이 도는 것이 다르다.

 

 

기린초 자생종 ♣ 사진 : 야사모 이재경님

 

 

무늬 기린초 ♣ 사진 : 야사모 찬비님

 

■ 토양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비옥한 토양이 좋다.

■ 번식
봄, 가을에 씨를 뿌리거나 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꺾꽂이로도 번식할 수 있다.

■ 겨울나기
기린초 종류는 모두 하나같이 겨울동안 전해의 줄기가 다 시들고 바위솔 비슷하게 장미꽃 모양 둥근 눈으로 월동시켜 주어야 튼튼하게 키울 수 있다.
겨울동안 실내의 빛이 부족한 장소에서 과습하게 관리하면서 생육시키면 마치 콩나물처럼 볼품없이 웃자라는 전형적인 뙤약볓 식물이다.
겨울기간 빙점 온도 근처에서(자연상태에서는 바위나 산봉우리 능선 같은 곳에 위치해 영하 20~30℃ 정도의 온도에서 월동하게 됨) 휴면을 하는 식물임을 이해하고 가능하면 그에 맞는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기린초 (무늬종) - 신구대학 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