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잡이 제비꽃
< 벌레잡이 제비꽃 > (핑구이쿨라, Pinguicula moranensis)‥☞ 통발과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 특징
핀구이쿨라라고도 불리는 식충식물로서 북반구의 한대지방에 주로 분포한다.
'벌레잡이 오랑캐'라고도 부른다.
고산지대의 습한 암벽이나 습원에서 자란다.
높이는 5∼15cm로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서 옆으로 퍼지고 긴 타원형이거나 좁은 달걀 모양이다.
빛깔은 연한 녹색이고 길이 3∼5cm, 나비 1∼2cm이며 부드럽고 안쪽으로 말리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옆면에 선모(腺毛)가 나 점액을 분비하여 작은 벌레를 잡는다.
꽃줄기는 1∼3개가 나오며 끝에 제비꽃처럼 생긴 밝은 자줏빛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화관은 제비꽃 모양이거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꽃잎은 2갈래,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진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수술은 2개이고 꿀주머니는 가늘고 길며 끝이 둔하고 길이 7∼10mm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둥글고 2개로 갈라진다.
■ 종류
국내에서 판매하는 종은 대부분 멕시코 산이다.
겨울잠을 자는 종류도 있고 겨울잎이 나서 추운 겨울을 건조한 상태로 보내는 종도 있다.
현재 보급종은 모라넨시스로 겨울 추위에 강하며 동면하지 않는다.
아그나타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모라넨시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 일반 관리
밝은 실내에서 키우고 습도를 좀 많이 주면 아주 잘 자란다.
겨울 추위에 대부분 강하다.
저면 관수로 키우기에 제일 손쉬운 종이다.
■ 번식
포기 번식을 한다.
잎꽂이 번식으도 가능하다.
■ 성장 주기
휴면기가 없는 종으로. 일년중 온도와 습도만 적당하면 언제나 잘 자란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에 온도가 낮아지면 겨울잎이 아름답게 나서 전혀 다른종 같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봄, 가을 두차례 개화하며 한달 이상 긴 개화시기를 갖는다.
■ 물 주기
깨끗한 생수나 하룻밤 재운 수돗물로 저면관수한다.
물은 자주 갈아주고, 얇은 저면관수로 키운다.
겨울에는 저면관수하지 않고 높은 공중 습도만으로 춥게 키운다.
■ 햇빛 관리
벌레잡이제비꽃은 종류에 따라 햇볕의 요구량이 다르지만, 대부분 약광에 강하다.
공통적으로 일일 햇볕이 쬐이는 시간이 창을 통해 3시간이상 되어야 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햇볕의 강도에 관하여는 품종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에 적용시에는 아파트 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빛 정도에서는 대부분 문제가 없었다. 식물이 견딜수 있는 한 햇볕의 양을 늘려 주어야 잎의 건강과 아름다운 색이 발현될 수 있고 화색도 좋다.
■ 재배 온도/습도
휴면기가 없는 온대성식물로서 보통의 온도와 80% 이상의 높은 습도로 관리하여야 한다.
습도는 높을수록 좋다는 것이 주된 조사의 결론이며 온도에 관하여는 품종에 따라 전혀 다른 면이 있다.
한국 토종인 벌레잡이제비꽃은 반드시 동면을 해야 하며 서늘해야 하며 습기도 많아야 한다.
■ 흙, 화분
일반적으로 피트모스를 기본으로 하여 펄라이트등의 혼합재료를 약간 섞어서 사용한다.
일본 등지에서는 녹소토(난석)나 수태를 이용하기도 하나, 기본적으로 수분의 관리가 용이한 것을 이용하면 좋다. 분갈이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신구대학 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