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무궁화 (훈화초, 薰華草)
☞ 아욱과
♣ 꽃말 : 은근, 끈기, 섬세한 아름다움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 특징
무궁화는 우리의 나라꽃으로 꽃밭에서 오래 전부터 애용되어 오던 떨기나무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서너 달 동안 꽃이 피고
진다고 해서 무궁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농촌에서는 울타리용으로 심기도 한다.
중국, 인도가 그 원산지이나 세계 여러 곳에서도 많이
재배되어 새로운 품종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다.
키가 3m 정도 자라고 잔가지가 많아서 나무의 모양을 다듬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꽃이 비교적 적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계속 피기 때문에 뜰이 넓은 집이나 공공건물의 꽃밭에 심으면 좋다.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많지만 자라면서 점점 없어진다.
잎은 줄기 마디에서 어긋나게 붙고 짧은 잎자루가 있다.
잎은 달걀꼴이고 세 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꾳은 오전에 활짝 피었다가 오후에 진다.
피는 꽃을 잘 보면 어느 꽃도 2일 거듭 피는 법이 없고,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고 만다.
최근에는 온실에서 재배하고 화분에서 기르는 '하와이안 무궁화'가 인기이다.
■ 일반 관리
너무 건조한
곳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좋다.
언제라도 가지를 쳐서 수형을 아름답게 다듬을 수 있지만, 울타리의 경우는 9~10월에 한 차례
해주고 때로 아랫부분의 가지가 말라죽는 일이 없도록 윗부분 가지를 솎아 준다.
무궁화 미니종 (한택 식물원에서...)
■ 빛
햇빛이 잘 드는 곳이 좋다.
■ 물주기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물을 준다.
■ 거름
월 2~3번
액비나 고체비료를 준다.
■ 번식
3~4월에 가지를 15~20cm로 잘라 밭흙이나 모래에 꽂아 뿌리를 내리게 한다. 뿌리가
내린 후 1~2년쯤 지나서 원하는 위치에 아주심기를 한다.
8월 초순경에 봄에 자란 가지를 꺾꽂이해도 뿌리가 잘 내리는 번식이 쉬운
식물이다.
꺾꽂이한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낮에는 발을 쳐서 햇빛을 가려준다.
■ 병충해
진딧물이 생기기
쉽다.
■ 겨울나기
토질을 가리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건조나 추위에 더 강하다.
중부 이북지망에서는 겨울철
동해가 심한 품종도 있으므로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