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금
황성금 (Aloe hildebrandtii)
남산 식물원에서...
■ 알로에의 종류
알로에는 백합과 알로에 속으로 식물학적 특징으로는 '다년생 상록 다육질 초본'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잎이 두터운 풀
종류이며 일년생이 아닌 다년간 생장하는 식물임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알로에 베라, 알로에 아보레센스, 알로에 사포나리아의 3종을
의약품과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 알로에 베라 (Aloe Vera)
'베라(Vera)'라는 말은
라틴어로 진실을 뜻하는 것으로 예부터 가장 믿을 수 있는 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으로 추측된다.
알로에 베라종의 원산지는
북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쪽, 인도, 아라비아, 카나리아, 마닐라 제도등 그 분포지역이 넓으며 현재는 미국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주, 멕시코,
소련의 우크라이나 지방에서 대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모양은 짧은 줄기를 둘러싸고 16~20개의 두터운 잎이 다발 모양으로 돋아나는데 잎의
길이는 80~100cm정도이며, 생명력이 강하여 낮은 온도와 과다한 토양 수분 외에는 거의 모든 자연조건에서 자생이 가능하다.
늦가을에서
봄사이에 잎사이에서 긴 꽃대가 올라와 노란색 또는 주황색의 꽃이 피며, 잎이 크고 두터워 예로부터 약용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품종이다.
알로에 베라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알로에 베라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알로에 베라 꽃 (일산 선인장 전시관에서...)
● 알로에 아보레센스 (Aloe Aborescens) - 용두금(龍頭錦)
'아보레센스(Aborescens)'라는 말은 작은
나무를 뜻하는 말에서 왔다고 전해진다.
알로에 아보레센스 종의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주의 각지와 트랜스 발주의 동북부 및
로디지아에 분포하고 있다.
모양은 회록색의 잎이 가늘고 길며 줄기가 나무처럼 위로 뻗는데 노란 줄무늬를 가진 것도 있다.
오래되고
햇볕을 충분히 받은 성숙한 잎일수록 맛이 쓰고 약효가 좋다.
줄기 밑둥과 줄기 마디에서 순이 자라 번식이 잘되며 삽목도 잘 되는 품종으로
적등색의 꽃이 늦가을에서 봄사이에 핀다.
알로에 아보레센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 알로에 사포나리아 (Aloe Saponaria) - 명린금(明鱗錦)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주 전역,
트랜스발주 동부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모양은 줄기는 매우 짧고 50Cm정도로 길게 자라는 녹색의 잎은 다소 아래로 쳐져 있으며 줄기의
중심에서 긴 꽃대가 올라와 적등색의 꽃이 핀다.
반점의 무늬를 제외하면 용설란과 흡사한 모양을 하나 그보다 색깔이 엷고
부드럽다.
알로에 베라종과 같이 잎이 두텁고 커서 젤리질이 많으며, 알로에 중 가장 쓰지 않는다.
알로에 종류 중에는 크기가 중형에
속하고 잎에 아름다운 무늬가 있어 관상용으로도 재배되고 있다.
■ 겨울 나기
알로에는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의
식물인데 추위에 약한 식물이므로 겨울동안 성장이 멈출 정도의 5~8℃ 정도의 온도에서 빛이 잘 들고 쾌적한 온도의 실내에서 물을 줄여가며 건조한
듯 보내게 해 주어야 한다.
자광금 (남산 식물원에서...)
황성금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