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부부 2013. 7. 3. 12:35

 

덕구리란 (Nolina recurbata Hemsl, Pony Tail Plant)

☞ 백합과

 

 

 

♣ 사진 : 한국의 화훼원예식물 / 윤평섭 / 교학사

 

 

■ 특징
원산지가 멕시코인 백합과의 식물로 온실성 관엽식물이다.
지상부의 밑부분은 비대한 덩어리가 형성되며 여기에 수분을 저장한다.
건조 기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서 높이 2~3m 정도로 자란다.
실내가 고온 건조한 아파트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이름으로 독구리란(덕구리란,トックリラン)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식물이다.
나무 아래부분의 비대한 부분이 큰 덕(德)이 있어보이는데다가 잎이 난(蘭)잎을 닮아 붙여진 이름.
우리나라식 한문 표기로 편히 표현하자면 덕란(德蘭)이 되는 셈이다.
영어 학명은 놀리나 레쿠바타(Nolina recurvata) 또는 뷰카니아 레쿠바타(Beaucarnea recurvata)로서 요즘에는 놀리나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 일반 관리
10℃에서 월동, 여름에는 25~30℃에서 잘 자란다.
건조한 봄 날씨와 가을의 직사광선을 제외하고는 밝은 광선 하에서 잘 자란다.
화분의 배양토가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 물을 너무 많이 줄 경우 뿌리가 썩는다.
나무 밑둥치 비대한 부분에 물을 저장하는 건조지역에서 자생하던 식물이기 때문에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나무 밑둥치만 남고 뿌리가 모두 썩어 없어져 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배수가 잘 될 수 있는 굵은 모래와 밭흙, 부엽을 6 : 2 : 2의 비율로 혼합하여 심는다.
굵은 모래는 여름 장마 때 쌓인 모래나 개울 모래가 가장 좋다.
한여름 따가운 볕에서만 약간 피해주고 연중 직사광선을 충분히 쪼여 주면 잘 자란다.
또한 실내의 광량이 부족한 장소에서도 잘 적응해 자라는 좋은 실내 관엽식물이기도 하다.
직사광선을 쪼여주고 키울 경우 주의할 점은 햇볕식물이라도 갑자기 따가운 볕에 내 놓으면 속심에서 자라난 여린 잎들이 타므로 신경을 써 줄 필요가 있다.

■ 번식
씨뿌리기로 번식하거나 모두 곁에 난 싹을 떼어서 심는데 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