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감/야생화

세뿔석위

쥔장부부 2013. 7. 8. 12:28

 

세뿔석위 (극엽석위)

☞ 고란초과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 특징
고란초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양치식물로 석위와 비슷한 한 모양이지만,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진 점이 다르기 때문에 세뿔석위라 한다.
한국 · 일본 · 중국 동북부에서 자생하며 바위 틈과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는 15∼20cm까지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지름 4mm 내외이며 흑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인다.
잎은 서로 접근하여 달리고 잎자루는 길이 10∼20cm이다.
잎몸은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져서 퍼지고 두꺼우며 중앙 갈래조각이 가장 크다.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갈색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의 털)가 밀생한다.
잎의 모양이 독특하여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하고 또 전초를 약용으로 한다.

■ 심기
유약을 입힌 화장분에 마사토만을 써서 심거나 돌, 접시 모양의 넓은 화분에 생명토를 바르고 심으면 보기 좋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심어 가꿀 수 있으며 뿌리가 내릴 때까지 물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일반 관리
그늘진 곳에서 물이 잘 빠지게 하고 공기의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환경이 자주 바뀌면 약해지기 때문에 생육기간중에는 자리를 자주 옮기면 좋지 않다.
물은 여름에는 아침,저녁에 각 한 번, 봄 가을에는 하루 한 두 번, 겨울에는 4~5일에 한 번 준다.
갈아심기는 이른 봄,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기 전에 하는데, 이 때 포기 나누기를 하면서 묵은 줄기와 뿌리를 잘라 새로운 것으로 갱신시킨다.
밝은 그늘에 두는데 잘 자란 포기는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잘 자란다.
물이 마르면 잎의 뒷면이 보일 정도로 오그라든다.
그러므로 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겨울이 되면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날 흠뻑 준다.
봄, 가을에 묽게 희석한 액비를 매주 한두 번 준다.

■ 번식
지난해에 생겨 겨울을 난 눈에 잎 3~5장을 붙여 나눈 것을 4월 중순경에 옮겨 심는다.
포기는 너무 적게 나누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