쥔장부부 2012. 2. 8. 10:09

< 백냥금 (자금우, 천냥금, 만냥금) >‥☞ 자금우과


 

 백량금  (남산식물원에서...)



■ 특징
자생지에서는 1.5m까지 자라는 상록성 나무이지만 실내에서는 50cm 정도로 무척 느리게 자라므로 주로 작은 화분에 심어서 기른다.
반짝이는 가죽질의 아름다운 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특이한 모양의 둥근 거치가 있다.

■ 유사종 간의 비교
백냥금은 자금우, 산호수와 함께 3개월 이상 달려 있는 붉은 열매와 반짝이는 상록성 잎이 아름다워 실내에서 기르는 열매보기 원예식물 3총사로 불리고 있다.

◈ 백냥금
: 크고 전체적으로 털이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의 톱니가 주름진 것처럼 둔하다.
자금우에 비해 키가 크며, 옆으로 길게 뻗는 줄기가 없고, 꽃은 여러 개가 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자금우나 산호수와는 달리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지 않고 가지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모양이 다소 엉성해질 수도 있다.




        백냥금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 산호수 : 줄기ㆍ잎ㆍ꽃 등 거의 전체에 털이 많으며 다른 나무와 달리 줄기에서 뿌리를 내어 옆으로 뻗어 자란다. 잎은 가죽질이 아니다. 새로운 줄기가 잘 나와 많은 포기를 이루므로 화분에서 기르기보다는 실내 조경용이나 작은 정원에 적당하다.


 

산호수  (인천대공원 식물원에서...)


◈ 자금우
: 잎의 털이 있다가 없어지며 광택이 가장 강하고 잎가장자리의 톱니가 가늘며 뾰족하다. 잎이 가죽질이고, 아시아 동부가 원산지이다. 빨갛고 동그란 열매는 따자 마자 붉은 과육을 깨끗이 벗겨 내고 바로 그 화분 흙에 심어 주어도 발아율이 꽤 좋은 편에 속한다. 자금우는 씨앗이 마르면 마를수록, 그리고 오래 될수록 수명이 짧아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새들이 이 열매를 아주 좋아하는데, 새가 열매를 먹고 배설한 데서 싹이 나기도 한다.

 


 자금우 꽃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 일반 관리
따뜻한 지방 산지에서 자생하는 상록 관목으로 응달에서도 잘 자란다.
비교적 기르기 쉽지만 꽃이 피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밝은 빛이 필요하다.
밤기온은 14℃ 이상에서 잘 자라지만 0℃ 전후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왕성한 생육기에는 충분히 비료를 주어 꽃을 잘 피게 한다.
건조할 때 깍지벌레나 진딧물이 줄기와 잎의 뒷면에 종종 생긴다.

■ 번식
종자로 번식한다.
꺾꽂이로도 번식하는데 6월초 꽃눈이 달리지 않은 어린 가지를 골라 6~7cm로 잘라서 눅눅한 땅에 꽂는다.
뿌리가 나올 때까지 물을 많이 준다.

 

 

백냥금 무늬종

백냥금 무늬종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백냥금 무늬종  (신구대학 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