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집에 돌아오기가 아쉬워서 남산 야생화 공원을 찾아 갔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터라... 신랑은 무척 궁시렁 궁시렁...
그래도 서울 안에서 정말 멋진 공원을 발견한 거 있죠...
야생화들이 꽃이 지고 떡잎이 나는 때라서 무지 아쉬웠지만...
내년 봄에는 한아름 핀 꽃들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답니다.
야생화 공원 안이 정말 넓어서 산책하러 가기에도 좋겠더라구요.
남산 하이얏트 호텔 정문 맞은 편 쪽에서 있습니다.
시간 나시면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 비가 와서 사진들이 어둡습니다. -
공원 정문에 핀 앵초
서양등골나물
좀개미취
꽃범의꼬리
큰꿩의비름
쑥부쟁이
갯취
금불초 꽃
비가 오고 어두워서 어렵게 촬영에 성공한 도라지 모싯대
배초향
- 경상도 지방에서 음식에 넣어 먹는 바로 그 '방아'랍니다.
참싸리꽃
싸리나무
작살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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