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2003/08/27

제주도의 날씨는 우려한 것처럼
세찬 비바람이 날리지는 않습니다.

첫날 비가 도착 때 조금 내렸고
어제는 구름 약간
오늘은 간간히 가랑비가 내리네요.

처음 제주도에 온 것보다는 그리 흥분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한림공원, 한라수목원, 여미지 등
꽃과 나무관련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사진도 많이 찍었구요.

우리가 묵고 있는 콘도 옆에
롯데호텔이 있는데...
별천지네요.
이곳에 묵지 않는 사람들이 밤마다
구경하러 오는데 가관입니다.
아름다운 건물이며, 풍차(올인에 나온 그 호텔),
화산쇼 등등...
경기가 안좋다고 해도
돈 쓰는 사람들은 잘 씁니다요...
아... 그러고 보니 우리도 그렇군요.

어제는 지난번에 왔다가 팬이 되어버린
서귀포항 '남궁서민회집'에서 회를 먹었습니다.
역시 끝내주더군요..

오늘 저녁은 갈치조림을 먹으렵니다. 하하하
내일 올라가서 사진 많이 띄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