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Camellia japonica)
☞ 차나무과
남산 식물원에서...
■ 특징
우리 나라 남부, 울릉도와 대청도 해안 근처의 산지와 마을 부근에 나는 상록 소교목이다.
짙은 녹색 긴 타원형의 도톰한 잎
사이로 붉은 꽃송이가 두드러져 보이는 동백꽃은 그야말로 가장 동양적인 꽃이라고 할 수 있다.
■ 종류 열대, 아열대와 온대에 걸쳐 자라는 식물이며 동남아시아에 100여종이 있으나 우리 나라에는 빨간색이 피는 종류와 흰꽃이 피는 흰 동백 두 종류 뿐이며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사랑을 받고 있다. 애기 동백(산다화)도 같은 종류인데 애기 동백이 10월에서 12월에 걸쳐 꽃이 피는데 반해, 동백나무는 2~4월, 즉 이른 봄에 꽃이 핀다. 애기동백은 일본 원산의 나무로서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특징이 있다. |
■ 일반 관리
따뜻한 양지 그리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면 대개 잘 자란다.
보통 꽃봉오리가 많이 달린 화분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물과
비료를 주지 않으면 꽃이 제대로 피지 않는다.
■ 병충해
심하게 건조할 때에는 진딧물과 깍지벌레가 생긴다.
특히 꽃이
지고 새로운 잎이 나오는 봄철에 건조하면 진딧물 피해가 심하므로 주의한다.
■ 번식
꺾꽂이 방법이 제일 손쉬운데 여유가 있으면
꽃이 핀 뒤에 생기는 큰 열매를 따서 씨를 심어 키우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부산 동백섬에서...
백동백 (부산 동백섬에서...)
동백 열매 (목포 유달산에서...)
꺾꽂이는 6, 7월에 그 해에 자란 가지를 15cm 정도 길이로 잘라 밑 부분의 잎을 따 버리고 밑 1/3 정도를 흙에 꽂아 둔다.
가지를
자른 뒤, 하루 정도 물에 담그거나 칼 자리를 진흙으로 감싸 두었다가 심으면 흙에 꽂힌 가지가 흔들리지 않아서 좋다.
꽂아 둔 다음은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잊지 말고 물을 줘야 한다.
9월이 지나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는 햇빛을 많이 받게 한다.
■
겨울나기
추위에는 매우 강하며 영하 10℃까지 견딜 수 있지만 화분으로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0℃ 이상을 유지한다.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의 나무인데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이 오기 오래전부터 양지바른 장소에 심어 뿌리를 번성시켜 토양에 안착시킨 다음 겨울을 나게 하면
상록으로 있다가 봄이 되면서 꽃을 피우게 된다.
남부지방에서는 쉽게 꽃밭에서 월동이 된다.
실내에서 화분에 키우는 경우에는
겨울동안 성장이 멈출 정도의 쌀쌀한 온도로서 빛이 잘 들고 쾌적한 온도의 실내에서 보내게 해 주어야 한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겹꽃 동백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동백 (무늬종) -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마소시아나 슈프림'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서...)
'후래그런트 핑크 ('Fragrant Pink',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서...)
'그랜드 슬램'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