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크리비아, Clivia miniata)
☞ 수선화과
♣ 꽃말 : 고귀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남산 식물원에서...
■ 특징
남아프리카의 나탈이 원산지이다.
이름이나 생김새에서 난의 일종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화초이다. 동양권에서는 보통 다른 지역에서 도입괸 식물 중 외떡잎식물의 일부를 '~란'이라고 이름 붙이기 때문에 이런 혼란이 생기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영어권에서는 '~lily'라고 일반명을 짓는 경우가 많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개가 서로 마주보며 자란다.
뿌리는 육질이며, 굵은 국수발 모양으로 15cm 이상 뻗는다.
꽃잎은 주황색 또는 붉은 오렌지 색으며, 중심부는 노란색이 난다.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으로 달려 1년 정도 걸려 붉게 익는다.
군자란 열매 (창경궁 식물원에서...)
■ 일반 관리
일광욕을 싫어하는 화초이므로 겨울부터 꽃이 피는 초봄까지는 하루에 3~4시간씩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쬐어 주어야 꽃의 색이 선명해진다.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잎에 윤기를 잃고 누렇게 되며 작아진다.
■ 겨울나기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의 식물인데 추위에 약한 식물이므로 겨울동안 성장이 멈출 정도의 5~8℃ 정도의 온도에서 빛이 잘 들고 쾌적한 온도의 실내에서 물을 줄여가며 건조한 듯 보내게 해 주어야 돌아오는 봄부터 번성하며 꽃도 잘 피우게 된다.
11월 중순까지는 서리를 맞히지 말고 얼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실외에서 관리한다.
왜냐하면 10℃ 정도에서 30일 정도 단련시키지 않고 실내에 들여 놓았을 경우 꽃줄기가 자라지 않고 잎 사이에서 꽃이 피게 되어 보기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 분갈이
화분의 흙은 밭흙과 부엽토, 모래를 1 : 1 : 2로 섞으면 적당하다.
■ 물과 비료
봄에서 가을까지는 흙이 마르는 즉시, 겨울에는 말라도 즉시 주지 말고 1~2일쯤 더 두었다가 준다.
비료는 4~6월과 9월에 깻묵을 1큰술쯤 떠서 20일에 한번씩 흙 위에 놓아주는데, 깻묵을 물에 타서 물 대신 준다.
■ 꽃 피우기와 꽃이 진 후의 손질 군자란의 꽃대를 높이 올리고 큰 꽃송이를 달려면 봄부터 가을까지 잎이 상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빛을 쪼여주고 과습하지 않을 정도의 물을 충분히 주며 주기적으로 비옥한 유기질 덧거름을 화분흙 위에 올려주어 큰 초기의 식물체로 만들어야 한다. 가을부터 휴면에 들어가는 시기부터 물주기 양을 줄이고 덥지 않은 쌀쌀한 장소에 두고 관리하다가 봄이 되면서 따뜻한 장소로 옮겨 물주기 양을 늘려주어야 한다. |
또한 분갈이를 해서 무성한 굵은 뿌리들이 손상되거나 너무 적은 식구로 포기나누기를 하면 꽃이 잘 피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한 큰 화분에 대식구로 기르는 것이 좋다.
꽃이 지면 바로 꽃대를 잘라 낸다. 여름이 되면 햇빛이 강해지므로 그늘로 옮긴다.
■ 분갈이
5월에 갈아 심는다.
뿌리가 두터운 편이므로 뿌리 주위에 흙이 골고루 들어가도록 막대기로 쿡쿡 찔러가면서 심는다.
씨를 받지 않을 경우에는 꽃이 진 다음 아래쪽 꽃줄기를 잘라준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군자란 (은하금) - 신구대학 식물원에서...
군자란 (봉황금) - 신구대학 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