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카톨릭 신자인 친구 한명과 술 한잔 먹으면서 종교이야기를 하게 되다가
학생때 읽었던 '천국의 열쇠'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집에 돌아와 먼지가 쌓여있는 1988년 판 '천국의 열쇠'를 다시 읽어보니 그 때 읽었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더군.
세월이 흘러 - 벌써 거의 20년이나- 책 종이가 누렇게 바래있었지만 오래전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만났것 처럼 기분이 좋더군.
이윤기씨가 번역한 책이 최근 판으로 나와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신판을 다시 사고 싶은 생각은 없네.
웬지 내가 읽었던 책보다 분량이 줄은거 같은 기분도 들고.
며칠전 술자리에서 종교이야기도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본질적인 종교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인거 같아.
읽어 보았는지 모르겠지만 혹 안읽어 보았다면 기회가 되면 읽어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불교에 이어서.ㅋㅋㅋ. 음 글구 가지고 있는 책을 빌려줄 수 있으니 필요하면 말하렴.
누런책 읽어 보는 재미도 쏠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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