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

결과값을 기다리며... 2007-11-16

쥔장부부 2012. 11. 30. 19:04

간만에 글을 쓴다.
한달도 넘었다. 매달 오천원이 넘는 돈이 이 cafe24에 지불되는데 아깝다.
돈이 아깝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과 감정이 사라져버린 것도 안타깝다.
후 별 생각없이 살지만서도.

고객사에서 새로 도입한 스토리지 장비의 read 성능이 떨어진다고 지랄을 했다.
이 새로운 버전의 스토리지를 붙잡고 그 성능을 높이려고 이것저것 해보고있다.
테스트 프로그램을 돌리면 두어시간이 지나야 결과값이 나오고
설정을 바꾸어 RAID를 다시 구성하려면 5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오늘 늦은 금요일이지만 결과값을 보고 볼륨을 다시 구성해 놓아야만 월요일 또 성능을 측정할 수 있다.
아 20MB/s면 어떻고 40MB/s면 어떠랴... 온갖 야동과 불법 영화파일을 나르며 돈버는 고객사야...

이런 일은 뚝 부러지는 것이 좋아서 이렇게 하고 있다만
전산이라는 것이 그렇게 생각만큼 합리적인것은 아니다.
CPU 공급사만 보더라도 그들이 시장을 조정하는 것이지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Intel은 씨발 유태인 권력의 상징이자 네오콘의 든든한 후원자 아니던가.
Intel CPU의 코어 기술은 미국이 아닌 이스라엘에 있다.

대선이 한달 앞인데 이놈의 나라는 개판이다. 오분전도 아니다.
자식놈들을 위장 취업 시켜놓고 월급 타먹는 짓거리부터 BBK, 탈세, 위장전입... 온갖 비리란 비리는 다 해당되는 놈이 이제 대통령이 된단다. 웃긴건 그 지지자란 사람들이 그 비리를 인정하면서도 지지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 보다 그자식이 대통령이되면 부정부패가 더 만연할 것이라고 다들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벌은 공금을 횡령해도 강연회를 다니는 벌을 받고 내부 고발자가 기업의 범죄를 알려도 청와대는 쉬쉬하는 이 시대에 살고 있다.
아 이 사회의 가치관은 이렇게 세상을 만들어버린 것인가.

체제와 이념, 가치관이 세상의 모든 것을 얼마나 나쁜 길로 인도하는지 우린 오늘 바라보고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꾸어야하는 것인가. 쥔장이 이야기하는 이 시대의 교육 현실을 생각하면 교육도 미래가 없다.


아직도 결과값이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