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말 밤 광화문 사거리. 청와대로 향하는 모든 길목이 잠겼다. 닭장차 방벽과 인간 자물쇠. 그 폴리카보네이트 방패 앞에 교복 입은 여고생과 하이힐 신은 아가씨가 맞서 있다. 도무지 생경한 그림이다. 그들이 외친다. “비폭력, 비폭력.”
그러나 되돌아오는 건 물대포. 사람들이 쓰러진다. 받아치는 구호. “온수! 온수!” 기왕이면 따뜻한 물 뿌리란다. 경찰이 확성기를 잡자, “노래해, 노래해”가 울려퍼진다. 경고방송 나오자, 이번엔 “개인기, 개인기”를 주문한다. 미치겠다. 화나는데 웃겨서.
이 분노와 웃음이 공존하는 포스트모던한 역사의 현장을, 돌멩이 대신 노트북을 든 개인들이 생중계한다. 이제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다. 지구상 최강의 시위대가 출현한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1279.html
ㅋㅋ 깬다.~~~
내가 경찰이라면.
' 아 ~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우리 내일 또 만나요 ' 라는 노래를... ^^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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