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벌초 여행에서 형은 날 철암 마을로 이끌었다.
출사... 쥔장에게 채찍질을 당하며 꽃을 찍다가 이런 것도 찍게 되는군 하며 셔터를 눌렀다.
철암, 포털에서 검색하면
음울한 기사가 머리를 장식한다.
'국내 최대 탄광촌 태백 철암동 몰락 가속'
'탄광촌 철암 공동화 막장이 보인다'
한때 탄광촌으로 번영을 누리던 이곳
지금은...
그때나
지금이나
앙상한 다리로
막장 노동자가 버텨야 할 삶의 무게는
저 하늘처럼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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