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도착해서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질 무렵...
좀 일찍 도착했으면 바닷가 갯바위 위에서 해녀들이 갓 잡아온 해산물과 함께 술 한잔 하면 좋았을텐데...
어두워지고 나니까 모두 철시하시더군요... 아쉬워라...
`코지`는 곶을 의미하는 제주도 방언인데,
섭지코지는 모래가 퇴적되면서 사주의 발달로 섬과 육지가 연결된 육계도라고 합니다.
왼쪽 붉은오름 위에 올인의 성당이 쬐꼼 보이네요...
이 성당은 출입금지 푯말이 썰렁하게 서 있고, 잡초도 무성하게 자랐더라구요...
촛대바위는 파도의 침식에 의해 강한 암석만 남아 있은 것으로 시스텍이라 한대요.
멀리서 반짝이고 있는 등대를 아주 여러장 찍었는데, 한 장도 못 건졌네요.
날이 너무 어두워서 그랬나봐요.
다음에 제주도 갈 일이 있으신 분!
날이 어둡기 전에 가셔서 갯바위 위에서 꼭 술 한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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