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분간 우리 신랑의 별명은 무타... 방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폼이 똑같아, 똑같아..- 어제 저녁 때 목동 CGV에 가서 '고양이의 보은'을 봤어요. 공항 안에 새로 생긴 멋진 극장에서 볼까 했는데, 우리말 더빙한 것 밖에 상영을 안 하길래... 우리말 더빙한 거... 자막을 읽는 수고는 없겠지만서두... 왠지... 사실 저는 기대한 것보다는 약간 별로였어요. 내심 엄청난 상상력과 풍부한 이야기거리를 기대하고 갔었는데... 너무 기대가 컸나? 그게 아니었다면 만화영화에 8,000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볼 이유가 없었을 테지요. 감독이 미야자끼의 총망받는 수제자라는 '이름값'에 좀더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우리나라 작가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듯한데... 정욱언니! 힘내셔요!!! 어쨌거나 유쾌하고 깜찍하긴 하대요... 이 영화 보신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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