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전시회 나들이

인왕산 2007/03/05

쥔장부부 2013. 1. 29. 20:43

 

인왕산 스카이웨이에서 정상까지 50분.
이렇게 가벼운 산행에서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책상머리 지키던 지난 1년 간 이렇게 허약해져 버린 걸까?

 

 

 

산에서의 0.99km는...
나같은 사람이 충분히 혼절하고도 남을 거리다.

 

 

 

 

인왕산에는 더이상 호랑이가 살지 않는다.
대신에... 산허리를 뚝 잘라서 고급 주택가가 들어서 있다.

 

 

 

 

인왕산에서 바라 본 서울 도심

 

 

 

 

서울성곽

 

 

 

 

정상이 가까워오자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얼굴을 후려치는 우박같이 느껴졌다.

 

 

 

 

인왕산의 매력은
암벽과 소나무의 절묘한 조화 때문인 듯...

 

 

 

 

저 멀리 청와대 지붕이 보인다.

 

 

 

 

이 소나무 밑에 서 있으면 파도소리가 난다.
다음에 인왕산에 가 볼 기회가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정선의 '인왕제색도'에서 바위의 모양이 왜 그렇게 그려졌는지 알 수 있었다.

 

 

 

 

 

 

아참, 이곳이 바로 효자동이었지...

 

 

 

 

힘을 내요, 미스터김

 

 

 

 

사직공원에 있는 신사임당 동상

 

 

 

율곡이이 동상







사직공원은
이름만큼 거창한 곳은 아니었다.
이이와 신사임당의 동상이 있는 곳은 종로도서관 밑에 있는 '작은 운동장' 정도로 보였다.
'황학정'이라는 활터와 단군성전이 길을 따라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