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 감탕나무과
♣ 꽃말 : 가정의 행복, 평화
호랑가시나무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호랑가시나무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 특징
보통 호랑가시나무라는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빨간 열매가 달리고 잎은 결각이 지고 끝이 가시처럼 생긴
식물을 흔히 볼 수 있다.
호랑가시나무는 상록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제주도, 전남북 서쪽 해안지대에 분포하는데 흔한 것은 아니다.
제주도 서남부에는 자생하고 있으나 동남부에는 없는 것이 생태상 이상한 특성의 하나라 할 수 있고 중국에도 분포하며 5m까지 자란다.
잎은 호생하고 윤택이 나는 혁질이며, 타원상 6각형으로 각 모서리는 예리한 가시로 되어 있다.
호랑가시나무 종류는 유럽에도 있고
미국에도 있으며 붉고 아름다운 열매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미화수종으로 존중되고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쓰이며 연하장 그림에 이것이 종종 이용되고
있다.
홀리(Holly)로서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것을 호랑가시나무라 하며 Chinese Holly라 하고, 서양호랑가시나무 중 유럽종은
English Holly, 북미종은 American Holly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남극대륙을 제외하고 약 700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Ilex)에 속한 상록교목이지만 노거수는 없고 전북 부안군 산내면 도청리 산 1번지의 호랑가시나무
자생지를 천연기념물 122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은 산형화서를 이루는데 보통 5-6개의 꽃이 달린다. 꽃의 크기는 지름 7mm정도로서 백색이며 4~5월경에 개화한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8~10mm정도로, 9~10월경에 익으면 빨갛게 되는데 다음해 봄까지도 가지에 달려 있다. 가지는 매우 무성하게 나며 털이 없다. 가지의 색은 회백색이다. 잎의 길이는 3.5~10cm, 폭 0.6~2cm정도이나, 개체변이가 비교적 심하여 모서리의 수가 비교적 다양하다. 엽병의 길이는 5~8mm정도이다. |
열매 (인천대공원 식물원에서...)
■ 이름의 유래
우리나라에서는 봄철에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이 나무의 잎가장자리에 돋아난 가시로 등을 비벼 긁는다하여 전북에서는
"호랑이 등긁기나무"라고 부른다하며 "호랑가시나무"란 이름도 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한다.
한편 가시가 날카로와 고양이새끼의
발톱같다하여 묘아자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狗骨木이라 한다.
■ 종류
크리스마스 장식에 사용되고 있는것은 미국산 호랑가시나무,
영국산 호랑가시나무, 중국산 호랑가시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양호랑가시나무는 잎가에 파상의 거치가 여러개 있고, 호랑가시나무는 장방형의
각 모서리에 거치모양의 억센 가시가 있다.
● 노란호랑가시나무 ('O Spring')
● 호랑가시나무 (ilex crenata
Lindl.) - 약 300여종이 있지만 관상가치가 있는것은 10여종에 불과하고, 우리가 호랑가시나무라고 하는것은 중국산 호랑가시나무를 말하는
것이다.
호랑가시나무 (창경궁 식물원에서...)
● 완도 호랑가시나무
● 양호랑가시나무 (ilex aguiloium) - 영국산 호랑가시나무를 지칭하는 것이다.
양호랑가시나무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서...)
● 꽝꽝나무 - 일본산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인천대공원 식물원에서...)
● 감탕나무
● 먼나무
● 애기호랑가시나무
● 낙산홍
■ 일반 관리
중용수로서 양지에서 잘 자라지만 그늘에서도
잘 견디며 습기가 있는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깍지벌레나 그을음병이 생길 수 있다.
■ 번식
10월경에 종자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 노천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꺾꽂이로도 번식이 가능하다.
■ 이용
조경가치 및 용도로는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전정에도 잘 견뎌 단식 또는 군식용으로 식재한다.
양호랑가시나무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양호랑가시나무 열매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