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란 (제피란서스, 흰꽃나도사프란, Zephyranthus candida)
☞ 붓꽃과
♣ 꽃말 : 즐거움, 지나간 행복
■ 특징
제피란서스라는 알뿌리 화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실란이라고 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비가 오는 철에 무리지어 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래인릴리라고 하고 특히 분홍꽃이 피는 래인릴리를 핑크래인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 종류
실란에는
하얀꽃이 피는 실란과 분홍색 꽃이 피는 실란이 있는데 하얀색꽃이 피는 실란이 번식속도가 상당히 빠르며 우리나라에서 장마철 내내 연달아서 피어나게
된다.
노란색 꽃이 피는 제피란서스(Zephyranthes citrina)는 제피란서스 식물종 들 중 추위에 가장 강한 종이라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노지 월동이 가장 가능한 식물이다.
하얀색 꽃이 피는 제피란서스는(Zephyranthes candida)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나 도서지방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며 하얀꽃이 피는 대형 제피란서스인 제피란서스 칸디다 매이저(Zephyranthes candida
major)와 분홍색꽃이 피는 제피란서스인 제피란서스 로제아와 제피란서스 그란디플로라(Zephyranthes rosea, Zephyranthes
grandiflora)는 추위에 가장 약해 중부지방은 물론 남부지방에서도 실외 노지월동이 불가능하다.
베이지색(재배 결과에 따라 연베이지나
아이보리색)꽃이 피는 제피란서스 '아프리코트 퀸'(Zephyranthes 'Apricot Queen')은 남부 해안 일부지역 및 도서지방으로
내려가야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
■ 빛
|
■ 일반 관리
키우기가 너무 쉬운 화초라 두께가 얇은 토분에 심어두고 분갈이를 하지 않은채 몇년 키우게 되는 경우 화분 속에 알뿌리가
가득차 팽압에 의해 화분이 터져버리기까지 할 정도이다.
노지에 심을 경우 땅을 깊이 갈아서 통기가 좋도록 한 다음 알뿌리를 얕고 빽빽하게
심으면 아름답다.
추위에 약한 종류의 경우에는 겨울에 짚이나 흙으로 덮어서 얼지 않도록 한다.
한번 심으면 몇년은 그대로 두는 것이
좋고, 식물체가 너무 빽빽하게 되어 꽃이 자리잡기 어렵게 되면 알뿌리를 파내어 나누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