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옥사리스, Oxalis)
☞ 괭이밥과
서울대공원 식물원에서...
자주잎 옥사리스 (O. triangularis)
옥살리스 디페이 (Oxalis deppei)
■ 특징
멕시코가 자생지인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이다. 잎은 땅속 뿌리줄기에서 긴 잎자루가 무더기로 나와 그 끝에 심장형의 소엽이 3개
달린다.
꽃은 땅속 뿌리줄기에서 20cm의 긴 꽃대가 무더기로 나와 그 끝에 5장의 꽃잎이 연중 핀다.
■
빛
직사광선이 필요하다.
사랑초는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무난히 잘 자라는 화초로서 충분한 양의 광량이 확보되는 부드러운 직사광선이
쏟아지는 장소에서 가장 잘 자란다.
반그늘 재배에서 광량이 부족하면 지나치게 웃자라게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손쉽게 키우려면 일년 내내
직사광선을 직접 쪼여줄 수 있는 장소에 두고 키우는 것도 좋다.
너무 따가운 여름 뙤약볕에 두고 키우면서 극심한 건조를 겪게 하면 잎의
색깔이 거칠어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고 너무 그늘지는 데다가 통풍마저 안되는 장소에 두고 키우게 되면 줄기가 고사리순처럼 길고 여리게 웃자라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지나친 광량부족으로 한번 세력이 떨어진 사랑초는 다시 큰 포기로 자라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소요되는 편이다.
무더운 한여름철에는 뙤약볕으로부터 약간 빗기어 놓아야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 물 주기
화분의 겉흙이
마르고 손가락으로 조금 헤쳐 보아 일정 깊의의 흙까지 날라갈 무렵 화분 전체 흙이 젖을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물을 주어야 한다.
한참
자라는 시기에는 쾌적할 정도의 적정한 토양습도가 유지되는 것이 성장에 좋다.
단, 겉흙이 젖어 있는데도 물을 다시 주는 식으로 하면
아래잎 부분과 뿌리둥치 부분이 물컹거리며 썪어버리기 쉽다.
깜박 잊고 물주는 시기를 놓치게 되면 잎들이 모두 시들어 쓰러지게 되는데
발견하고 바로 충분한 물을 주면 다시 원상태로 빳빳하게 일어나게 된다.
키우는 중에 뿌리가 썩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정상적인 휴면
과정으로서 만일 잎들이 모두 시들어버리고 지상부의 흔적이 없어져버리게 되면 물주는 양을 극단적으로 줄여주어야 뿌리를 썩히지 않고 다시 새줄기들을
받아낼 수 있다.
■ 온도
실내적온은 18~22℃이고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며, 겨울철 최저 온도는 10℃이다.
참사랑 (옥살리스 푸푸레아)
■ 비료
한참 성장기에 화분가에 덧거름을 올려 주고 일주일에 한 번정도 물비료를 규정농도보다 약하게 타서 물주기를 대신해 주게 되면
병충해에 견디는 힘도 강해지고 아주 무성하게 잘 자란다.
■ 번식
뿌리줄기를 나누어 심는다.
봄에 새 성장이 막
시작될 무렵 어미포기 주변에 밀생해 붙어 자라나는 작은 알뿌리들을 찢어서 나누어 키우면 된다.
■ 분갈이
배양토는 유기토양,
부엽, 모래를 같은 양으로 한다.
배수가 잘 되는 부엽질과 모래질이 섞인 가벼운 토양을 좋아하는 편이다.
화분에 비해 포기가 너무
커지거나 화분안에 뿌리가 가득 둘러차게 되면 새흙으로 갈아심어 줄겸 해서 분갈이를 해 준다.
알뿌리 위로 흙을 덮는 두께는 2cm정도가
알맞으며 너무 깊이 심는 경우 성장이 불량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너무 얕이 심는 경우는 잎줄기들이 쓰러져버리는 경향이 있다. 줄기가
없는 괴경(알뿌리)만을 심는 경우에는 줄기들이 흙 위로 밀고 올라오기 전까지는 반그늘에 두고 자라오르기 시작하면 직사광선이 비치는 장소로
옮겨준다.
■ 병충해
건조하면 진딧물이 생길 수 있다.
그늘에서 너무 과습하게 되면 줄기가 너무 길게 웃자라고 점차
시들어 없어지게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꽃이 진 꽃줄기는 수시로 뽑아내주는 것이 외관상에도 좋고 잎에 얹혀져 썩으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곰팡이병을 막을 수도 있다.
■ 겨울나기
겨울에는 따듯하고 밝은 실내의 창가로 옮겨놓고 월동시켜 준다.
참사랑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