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티필럼 (스파티필름, Spatiphyllum) >‥☞ 천남성과
■ 특징
시원스럽고 넓은 잎과 하얀 화포와 꽃이 잘 어울리는 브라질 등 남미원산의 식물이다.
최근에는 공해 성분 흡착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워낙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잘 견딘다. 아파트의 베란다, 거실, 주방 등에 좋으며 빛이 모자라면 잎이 작아진다.
실내조경시 몇개의 식물을 군식하면 푸르름을 더해준다. 칸막이용의 녹색 가리개로도 이용된다.
봄에서 여름에 포기 가운데서 긴 꽃대가 올라와서 그 끝에 육수화서가 달리는데, 포는 흰색 또는 연두색으로 안쪽으로 굽으며 수꽃은 연노란빛이다. 수주일간 피며 향기가 있다.
■ 일반 관리
4월 중순~10월 하순까지는 햇빛이 충분히 드는 곳에 두지만 여름철에는 잎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그늘로 옮기거나 차광을 해 준다.
포기가 튼튼하기 때문에 생장이 왕성해 해마다 포기가 커진다. 가을부터 겨울에는 실내에 들여 놓고, 햇빛이 드는 창가에 둔다.
■ 빛
밝은 빛이 필요하지만 직사광선을 피한다.
■ 물 주기
약간 습기가 있는 상태가 적합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포기 밑동에서 연달아 나오는 새 잎이 잘 자라지 않거나 잎의 끝이 시든다. 온도가 내려가면 물주기를 줄이되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1주일에 한차례씩 잎 앞뒤로 분무해 준다.
■ 온도
연중 실온에서 잘 자라지만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가 요구된다. 12℃ 정도에서 관리한다.
■ 토양
굵은 모래가 많이 섞여 있으면서도 동시에 쾌적할 정도의 습도를 머금고 있을 능력이 있는 쾌적한 토양을 좋아한다.
난석 4, 부엽토 4, 강모래 2의 혼합토가 적당한다.
■ 거름
양분은 봄철에 분갈이시 밑거름을 넣어 주거나 분갈이를 하지 않는 경우 화분 가로 덧거름을 올려 주면 된다.
■ 번식
봄철에 분갈이할 때 포기 나누기로 번식시킨다.
화분에서 포기를 빼내 오래된 흙을 털어내고, 1~2포기씩 손으로 나눈다. 특히 웃자란 뿌리는 잘라내고 썩은 뿌리는 완전히 잘라낸다.
■ 분갈이
매년 봄에 분갈이한다. 분갈이를 하지 않아 뿌리가 막힌 포기는 꽃이 좀처럼 피지 않는다.
■ 병충해
너무 건조하면 응애가 낀다.
■ 여름, 겨울나기
월동 가능 온도는 5℃ 정도이나 뿌리 부분이 얼지 않으면 소생이 가능해진다.
실온에서 겨울을 날 수 있으니 특별히 보온할 필요는 없다.
■ Q & A
Q : 식물은 아주 잘 자라는데 꽃이 피지 않는다.
A : 원인은 광부족이다. 내음성이기 때문에 1년 정도 실내에 방치해두어도 시들지 않고 잎도 진한 녹색으로 유지되지만 꽃이 피지 않는다. 아무리 비료를 주어도 꽃이 피지 않는다.
겨울을 제외하고 일주일의 반은 약한 빛을 받게 하여 양분을 만들게 하고 나머지 반은 실내에 들여와서 키우면 꽃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