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Lycoris squamigera)
☞ 수선화과
♣ 사진 : 야사모
붉노랑 상사화 : 강화도, 변산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짙은 노란색이 아니라 노란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 사진
: 야사모)
■ 특징
예로부터 제지 기술과 인쇄술, 표구술이 발달한 곳이 사찰이다.
절에 상사화를 많이 심는 이유는 상사화의 인경을 갈아 전분을
뽑아 풀로 쑤어 귀중한 서화류를 배접 하는데 썼기 때문이다.
탱화, 불경, 고승들의 영정 등을 제작 하는데는 상사화는 없어서는 안되는
귀중한 명물.
상사화의 전분 풀로 표구를 하면 좀이 쓸지 않아 수천년을 보관 할 수 있다고 한다.
■ 이름의
유래
상사화는 잎과 꽃이 함께 존재하지 못하는 생태적 특성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상사화의 잎은 봄에 비늘줄기에 해당하는 인경에서 모여
나와 6~7월경에 마르고 8월에 꽃대가 올라와서 꽃을 피워 잎과 꽃이 서로 보지 못하는데,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생각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이름은 자화석산, 일본이름은 하수선으로 여름에 피는 수선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
유사종과의 비교
♣ 석산 (꽃무릇, 절간풀, 가을 가재무릇, 石蒜)
♣ 개상사화 (노랑상사화, 노랑꽃무릇. 까마귀무릇)
♣
상사화
석산과 개상사화와 상사화의 구분은 꽃색만으로도 단번에 구분을 내릴 수 있다.
석산은 주로 9월에 피고 꽃이 붉으며,
개상사화는 꽃이 노랗다.
상사화는 7월말에서 8월경에 피고 꽃은 연분홍이다.
■ 일반 관리
햇빛이 잘 들고
반그늘진 곳으로 배수가 좋고 여름에 건조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알뿌리를 나누어 번식(분구)하는데 분구를 안 하면 무더기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