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감/야생화

복수초

쥔장부부 2013. 7. 4. 12:55

 

복수초 (Adonis amurensis)

☞ 미나리아재비과
♣ 꽃말 : (동양) 영원한 행복, 행복을 초래함 / (서양) 슬픈 추억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 특징
'원일초'라 불리기도 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제주도ㆍ남부지방ㆍ중부지방ㆍ북부지방의 낮은 지대 들판의 언덕에서부터 높은 고산지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자생한다.
이른 봄 눈과 얼음이 있는 산에서 일찍 피기 때문에 '원일초', '눈색이꽃', '얼음새꽃', '설연화' 등의 이름이 있으며 높이는 10~3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막질의 얇은 잎이 원줄기를 감싸고, 잎은 어긋나게 붙어 깃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진다.
제주도에서는 1월에 꽃이 피고 전국적으로 5월까지 황색의 꽃이 피고 6월에 열매가 익는다.

■ 이용
이름 봄 하얀 눈을 비집고 밝은 노란색으로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으로 낙엽활엽수 하층에 식재토록 한다. 5월경 지상부가 일찍 고사하므로 상록성 식물이나 낙엽시기가 늦은 국화과 식물과 혼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창종,진통,강심,이뇨등에 사용하나 유독성 식물이므로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 강심제의 원료로 말린 것 0.5~1돈을 뜨거운 물에 약 5분 동안 담궈 즙을 우려내어 그 물을 하루 한번 적당한 양을 마시면 심장병에 효과가 있다.

 

 

 

■ 일반 관리
이른 봄철에는 햇빛을 매우 좋아하므로 양지가 되고 개화후에는 음지나 반음지가 되는 곳이 좋다. 따라서 키가 큰 낙엽활엽수 하층에 식재하는 것이 적지이다.
복수초의 뿌리는 30cm 이상으로 매우 길고 굵다.
작은 화분에 심은 화초는 그 뿌리를 짧게 잘라 심었기 때문에 흡수 작용이 좋지 않다. 꽃이 잘 피지 않는 것은 이 때문으로 꼼꼼히 물을 뿌려 주어야 한다.
비료는 특별히 주지 않는다.
3월 중순에 꽃이 지면 꽃대를 밑둥부터 잘라 낸 후 실외에 두고 서서히 추위에 익숙해지게 한다. 하순에는 새 잎이 자라므로 액비를 준다.

화분에 그대로 기를 수 없으므로 뜰에 있는 정원수 아래에 심어 잎이 무성해지도록 한다.
뜰이 없는 경우에는 대형 용기에 심어도 된다.
이 때에는 생육 기간에 들어서므로 한 달에 3번 정도 액비를 준다.
여름철에는 잎이 누렇게 변색하여 시들게 된다. 여름에는 휴면기에 들어가는데 이때는 포기가 마르지 않도록 가끔씩 물을 준다.

■ 병충해
잎에 상처가 나면 달팽이가 잎을 갉아먹는 경우가 있다.

■ 번식
5월 말경에 종자를 채취하여 곧바로 낙엽수 하부에 뿌린다.
이듬해 3월 말경에 발아하는데 약 3년 정도 경과하면 정식으로 심는다.
파종 후 6년이 경과하여야 개화주가 된다.
열매는 충분히 성숙하면 쉽게 터지므로 씨를 받으려면 잘 살펴야 한다.
포기나누기나 씨뿌리기로 번식한다.

 

 

 

창경궁 식물원에서...

 

 

 

 

 

 

 

 

'식물도감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이꽃  (0) 2013.07.05
타래난초  (0) 2013.07.04
호주매화  (0) 2013.07.04
노루귀  (0) 2013.05.28
양지꽃  (0)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