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감/야생화

조롱박

쥔장부부 2013. 7. 9. 12:43

 

조롱박 (Bottle gourd, Momordica charantia)

☞ 박과

♣ 꽃말 : 외로움

 

 

 

 

 

부천 자연생태공원에서...

 

 

 

 

 

 

 

 

 

■ 특징
원산지는 아시아 열대지방이다. 삼국사기 신라 건국담에 박에 관한 기록이 있고, 선사시대 이래 우리 조상들의 식용과 일상용 그릇으로 사용되어 왔다.
조롱박은 박과 함께 심는데 길쭉한 열매는 가운데가 잘룩하게 들어간다.
조롱박을 세로로 자르면 표주박이 된다.

 

 

 

 

어린 박은 나물로 이용되고, 완숙된 박은 바가지로 만들어 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토속적인 그릇으로 사용되며 박 공예에도 많이 이용된다.
탐스런 여인의 살결을 박속에 비유하듯 꽃도, 속도 모두 다 눈부시게 하얗다.
여러개의 줄기로 덩굴을 이루며 덩굴손이 있어 다른 물체를 감으며 자라고, 잎과 줄기는 짧고 부드러운 털로 밀생한다.
열매는 연녹생으로 가운데가 잘록하게 되어있고 길이는 20cm정도이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해가 진 후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 재래종 박의 종류

 

 

 

 

■ 심기
일반적으로 호박과 같이 4월경에 파종상이나 작은 화분에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 본잎이 2~3매 때 직경 30㎝의 화분이나 넝쿨을 올릴 화단에 한곳에 두세그루씩 옮겨 심는다.
조롱박은 덩굴식물이므로 덩굴이 뻗어나게 지주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4월 중순~5월 하순에 심으면 9월~10월에 걸쳐서 열매를 볼 수 있다.
직접 화단에 씨앗을 심을 경우는 씨앗의 3배 두께로 흙을 덮고 매일 물을 주어 흙이 건조하지 않도록 한다.
재배토양은 크게 가리지 않으나, 다비성 식물이므로 유기질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는 것이 좋다.

 

 

 

박 (부천 자연생태공원에서...)

 

 

 

 

 

■ 일반 관리
충분한 광선을 필요로 한다.
완숙된 조롱박은 밀생했던 짧은 털이 없어지고 매끈해지며 10월경 서리가 내리기 전 수확한다.
수확한 조롱박을 둘로 쪼개어 속을 파내고 삶아 겉껍질을 벗긴 후 그늘에 말리어 표주박으로 만든다.
완숙되지 않은 조롱박은 말리는 도중 일그러지거나 터지므로 반드시 완숙된 조롱박을 사용한다.

■ 이용
여름철에는 넝쿨을 올려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열매를 수확한 후 가공하여 작은 술병이나 꽃병 등 장식소품으로 가공하여 사용할 수 있다.

 

 

 

 

봄 품종은 재래종이든 외국상이든 열매를 특히 많이 결실하는데, 지주로 앞마당 기둥이나 울타리등을 이용하면 더욱 색다른 풍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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