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겨레에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침탈 배경에 대한 칼럼이 실렸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226011.html
기사 요약과 이해를 돕기 위한 지도, 소련의 침공 배경에 대해 정리해본다.
글을 읽어보면 그리고 지도를 보면 왜 그토록 미국이 '이란'을 맘대로 하지 못해 안달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10년후 석유 고갈에 의한 대규모 혼란을 점치는 전문가의 글이 자주 보인다.
미국의 패권은 향후 자원 전쟁에 휩싸이게될 세계 정세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아니 더욱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할 것이다. 단, 스스로의 전략이 성공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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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사)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현지에서는 카불 시장이라고 부른다. 이는 현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통치력을 상징한다. 카르자이는 파슈툰 두라니족 출신으로 1997년 중앙아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추진했던 미국 석유회사 유노칼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중단되었던 이 사업은 2005년 4월 재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는 그는 지난 4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된 잘마이 칼릴자드와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르자이는 미국과 미국 석유회사의 지원으로 권력을 장악한 인물로 아프가니스탄의 지지기반은 매우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중략)
미국이 탈레반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정책과 관련되어 있다. 미국은 2006년 ‘새로운 중동 구상’을 제시했고 이는 페르시아만에서 카스피해로 연결되는 에너지 패권 전략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지고 있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포함하는 ‘확대 중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은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대륙을 연결하는 아프가니스탄의 전략적 중요성에 토대를 두고 있다.
첫째,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지정학적인 중요성을 활용해 카스피해의 천연자원을 통제할 수송로를 만들려고 한다. 이는 안정적인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를 견제할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둘째, 중동의 대표적인 반미 국가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필요로 한다. 이란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페르시아만과 카스피해를 연결하는 유일한 국가다. 미국은 이란의 동부 국경선과 연결되어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이란을 견제하고 압박하고자 한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배경]
① 1972년 닉슨의 중국방문과 이어진 미·중 수교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고립을 타계하고 중국과 국경인 아프카니스탄을 접수함으로 중국을 포위하기 위한 방법 모색
② 아프카니스탄을 거처 파키스탄에 이르는 공산주의 친소정권의 확산과 아라비아 해의 부동항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팽창주의 및 이슬람 세력의 확산을 저지
③ 국내 이데올로기 문제 타결책과 한번도 패배해 본적인 소련군의 무력에서의 자신감
다시말해 소련의 아프간침공은 국내외적 정치적 초조감과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선택한 전쟁에서의 군사적 자신감이 만나 일어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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