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소라 (Ixora)
☞ 꼭두서니과
■ 특징
꼭두서니과의 꽃나무로, 중국 남부와 말레이지아가 원산이며 높이가 1미터쯤 자라는 상록성 관목.
익소라를 화분에 재배할 때는
높이 20∼30cm에서 곁가지가 나뉘어지고 각각의 줄기 끝에 꽃이 핀다.
꽃이 피는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이고(5∼7월에 개화하며 일부는
8∼9월에 개화) 열매는 맺지 않는다.
꽃봉오리가 처음에는 매우 작지만 점점 개화 시점이 다가오면서 봉오리가 커지기 시작해서 완전히 개화가
되면 어른 주먹 크기만큼 커지는데, 물론 한 송이가 큰 것이 아니라 여러 송이가 모여서 크게 보인다.
보통 실내재배에서는 새순의 끝 부분에
10월 하순∼11월 상순에 꽃눈이 생기고 다음해 5∼7월에 개화하며 일부는 8∼9월에 개화하는 것도 있다.
꽃눈은 가지치기 후 3개월
또는 잎이 4매 이상 나온 가지가 10∼15℃에 약 40일간 있으면 생기고 낮 기온 25℃, 밤 기온 13℃에서 40∼50일 있으면 꽃눈의
분화에 필요한 온도가 충족된다.
■ 종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주로 재배되는 것은 '익소라
키넨시스'이다.
아조변이에 의한 원예 품종이 많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 주홍,등,황,백색 등 여러가지 꽃색을 나타낸다.
가지 끝에
오렌지색의 작은 꽃이 반구형으로 밀생하여 피는 종류가 키넨시스이다.
■ 일반적인 관리
꽃눈이 많이 붙게 하기 위해서는 자주
순을 질러 키가 너무 크게 자라지 않도록 곁가지를 많이 충실하게 기르는 것이 좋다.
최종 적심(순지르기)은 7월 하순∼8월 상순이 한계로
그보다 늦으면 다음해 봄에 꽃이 늦게 핀다.
■ 빛
잘 자라고 꽃이 잘 피게 하려면 햇빛을 잘 받게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사광선을 피하되 잙은 빛에 두고 관리한다.
일조량이
부족하면 연약하게 자라고 꽃눈의 발생이 부실하여 꽃이 엉성하게 핀다.
그러나 여름의 강한 광선은 잎을 타게 할 수 있으므로 차광을 해
주어야 한다.
한 여름의 강한 햇살만 가려 주고 충분하게 햇볕을 쪼여 주어야만 건강하게 자라고 꽃눈의 분화도 잘 된다.
■
온도
온도관리는 개화에 상당히 중요하므로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비교적 저온으로 관리해야 꽃눈의 분화가 잘 되므로 이 때는 야간 최저온도를
5℃로 하고 이른봄부터는 15℃ 이상으로 온도를 높여주어 꽃눈의 생장을 도와준다.
많이 기르는 화초인 군자란과 같은 정도의 저온처리
과정을 거쳐야만 꽃이 잘 피는 공통점이 있다.
생육적온은 20℃이고 5℃ 이하가 되면 잎의 색깔이 나빠진다.
■
물주기
한번 뿌리를 건조시켜 버리면 뿌리에 병이 생기고 회복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꽃이 핀
후에도 물주는 양을 줄이고, 1개월 정도 다소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면 다음 꽃이 잘 피게 된다.
꽃이 진 후에는 잎에 분무해 준다.
▲ I. coccinea : 잎이 작은 소형종으로 꽃잎은 가는 피침형이다.
■ 거름
가을부터는 물과 비료를 약간 줄이고 가을의 저온을 거쳐야 꽃눈의 분화가 순조롭게 된다.
4~9월까지 두 달에 1번,
지속성이 있는 화학비료를 준다.
가지치기를 하고 충분한 양의 비료를 주면, 여름철에 잎이 아름답게 자란다.
■ 분갈이 및
전지
가지치기(전정)를 하는 시기는 꽃이 피고 진 후에 하는 것이 원칙으로, 마지막으로 가지치기를 하는 시기는 7월 하순∼8월 상순이
한계이다. 그보다 늦으면 다음해 봄에 꽃을 보기가 어렵다. 꽃눈이 잘려나가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에서 기르는 익소라는 쉽게 웃자라는 경향이
있으므로 강전정(많이 잘라내는 가지치기)을 해서 키를 낮추고 모양을 가다듬는다.
영리적으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왜화제(키를 작게 하는 호르몬
제제)를 살포하여 마디를 짧게 하고 꽃눈이 잘 생기도록 한다.
뿌리의 성장이 빠르므로 매년 옮겨 심기가 필요하다.
꽃이 지면 바로
가지치를 한 후 뿌리흙을 털어 주고 오래된 뿌리는 잘라 낸다.
■ 토양
배수성이 좋게 마사토 6, 부엽토 3, 강모래 1의
배합으로 심는다.
■ 번식
꺾꽂이를 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
■ 병충해
별로 없다.